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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붕어 낚시 찌맞춤 무거운 찌맞춤과 가벼운 찌맞춤

by 꾸준하게가보자 2022. 8. 27.

붕어 낚시 찌맞춤 무거운 찌맞춤과 가벼운 찌맞춤 

 

민물 낚시를 즐기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채비를 숙지하고 찌맞춤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찌맞춤은 무거운 찌맞춤과 가벼운 찌맞춤이 있습니다

찌부력의 0점 기준으로 침력이 +되면 무거운 찌맞춤이 되는 것이고 -가 되면 가벼운 찌맞춤이 됩니다.

 

찌맞춤은 장소에 따라 사용하는 채비에 따라 혹은 그날 대상어의 입질 패턴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찌맞춤을 할지 알아야 입질을 제대로 받으며 재밌는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수조 찌맞춤

 

수조에서 찌맞춤을 원하는 대로 하고 낚시할 장소에 가서 낚시를 하는 것 당연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찌맞춤을 수조에서 했다면 실제 낚시를 할 때는 전혀 다른 찌맞춤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조의 상황과 현장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잔잔해도 낚시를 해야 할 현장에는 대류도 존재하고 바람도 있으며 찌맞춤에 영향을 미칠 여러 가지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짧은 낚싯대는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2.5칸대 기준으로 찌부력에 따라 현장 찌맞춤과 수조 찌맞춤이 4마디까지도 차이 날 수도 있습니다.

 

수조에서의 찌맞춤은 가볍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현장 찌맞춤 보다 무겁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조에서 찌맞춤을 하셨으면 현장에 가서 찌맞춤을 한번 확인하고 낚시를 진행해야 합니다.

 

무거운 찌맞춤

 

1. 무거운 찌맞춤의 장점

대류나 물 흐름에 강하기 때문에 강이나 수로 등의 유속이 발생할 수 있는 곳에서 사용합니다.

침력이 높기 때문에 빠르게 바닥에 안착이 되고 치어나 잡어의 선별력이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대상어가 입안에 미끼를 넣고 움질일 때 찌올림이 나타나므로 시원한 찌올림을 보여줍니다.

대상어가 입안에 미끼를 넣고 움직여야 찌의 움직임이 나타나므로 입걸림의 확률이 높습니다.

 

2. 무거운 찌맞춤의 단점

봉돌의 무게가 많이 나가는 만큼 이물감이 발생해 입질의 빈도가 적어집니다.

이물감이 크게 작용해 대상어가 쉽게 뱉어내 찌올림이 자주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가벼운 찌맞춤 

 

1. 가벼운 찌맞춤의 장점

예민한 입질을 파악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마릿수 조황을 볼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찌를 끌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입질을 보기 수월합니다.

 

2. 가벼운 찌맞춤의 단점

대류나 물흐름에 약하기 때문에 손맛터나 양어장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잡어와 치어의 선별력이 없어 계속되는 잡어와 치어의 입질에 피곤한 낚시가 될 수 있습니다.

찌올림 보다는 찌를 끌고 들어가는 찌끌림이 월등히 많이 생깁니다.

 

무거운 찌맞춤은 기다리는 낚시 즉 한마리를 잡더라도 멋진 찌올림을 보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고 가벼운 찌맞춤은 찌올림 보다는 손맛에 더 치중에 많이 잡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의 기준 찌맞춤은 캐미끝이 수면에 일치되는 상태를 말했는데 요즘의 기준은 캐미꽃이가 딸깍 잡히는 찌맞춤을 기준 찌맞춤이라고 합니다

캐미꽃이가 딸깍 잡히는 찌맞춤을 할 때 시간으로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분들은 오랜 시간 낚시를 해오며 경험에 의한 감이 생겨서 그런 것이고 실제로는 찌의 부력과 순부력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시간으로 하는 것보다는 찌탑 1마디 노출 후 오링을 하나 넣어서 딸깍 맞춤을 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찌맞춤은 낚시를 계속하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낚시 스타일대로 변병시켜 만들어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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