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천동 낚시터에서 편대 채비로 즐거운 붕어 낚시를 합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추석 명절을 보내고 낚시를 하러 천동 낚시터로 갑니다.
이르지 않은 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거의 없습니다.
천동 낚시터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명절을 보내느라 사람이 없는 듯 합니다.
배운 대로 낚시할 준비를 합니다.
오늘 사용한 낚싯대는 천년지기 2.4칸이고 채비는 편대 채비입니다.
강성과 릴리안사를 이용해 직접 만드신 채비라고 합니다.
원줄은 나일론 2호를 썼고 목줄은 당줄 2호입니다
찌는 오뚝이형찌 조선작으로 총길이는 65cm이고 부력은 2.8g입니다.
목줄 길이는 편대 길이와 비슷한 4cm입니다.
목줄이 길면 기둥줄에 잘 엉켜서 길게 안 쓴다고 합니다.
편대 채비 찌맞춤은 찌탑 1마디 노출로 맞추고 편납 0.06g을 잘라서 편납 사이에 넣어줬답니다.
캐미꽃이 딸깍 맞춤에 눌러줄 약간의 무게를 더해준 상태입니다.
채비를 바꿀 때 원줄이 바뀌면 먼저 있는 원줄을 버리는 가 싶어서 여쭤보니 줄감개가 있기 때문에 풀어서 보관하고 다시 사용하면 된다고 하십니다.
미끼는 알려준대로 아쿠아텍 2 250cc와 아쿠아텍 3 100cc를 넣고 물 200cc를 넣고 10분 정도 숙성시켜줍니다.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낚시를 시작합니다.
찌를 1마디에서 3마디 사이로 올리는 입질이 나오는데 계속 헛챔질만 됩니다.
끌고 들어가는 것은 입 걸림이 잘 되는데 올리는 입질에는 입 걸림이 안됩니다.
5시간 정도 낚시할 예정으로 왔는데 손맛은 잘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찌올림이 잘 나온다고 하셨는데.....
찌올림은 잘 나오긴 하는데 대부분 헛챔질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전화를 해보니 조금씩 조정하면서 찌올림에 입 걸림이 되는 타점 구간을 찾아야 한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손맛만 보는데 만족하고 끌고 들어가는 입질에 붕어를 계속 걸어냅니다.
얼마 안되는 시간 낚시를 해서 37마리를 잡아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낚시를 마칩니다.
남부대로가 상습 정체 구간인데 차도 안 밀리고 집으로 갈 때도 차가 안 밀려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어떤 채비를 배우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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